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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20개 생필품 가격 정보가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됩니다.

정부는 향후 3개월 정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4월에는 품목을 80여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전국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생필품 가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시범적으로 서울시 소재 11개 업체에서 판매 중인 주요 생필품의 가격 정보를 1주 단위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부와 콩나물 등의 신선식품에서부터 가공식품과 일반 공산품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20개 생필품이 그 대상입니다.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업체별, 브랜드별 가격 정보를 알아볼 수 있고, 전주와 전월과도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소비자가 상품선택에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가격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공급자와 소비자간 정보의 비대칭성이 완화되고 소비자의 권익도 보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통업체간 경쟁도 한층 촉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생필품 가격정보 시스템은 향후 3개월 정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4월부터는 전국 100여개 유통업체 80여개의 품목으로 정보제공 범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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