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세 번째로 산업·중소기업 분야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도 역시 일자리 창출이 국정의 제1목표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산업과 중소기업 분야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됐다"고 하지만 "아직 초기라서 자칫 잘못하면 또 다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해에도 일자리 창출이 국정의 제1 목표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주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제안한 내용이 마지막 합의문에 들어간것을 언급하면서 내년에 경제성장과 기후변화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 속에서 우리가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산업은 원자력"이라며 2015년까지로 설정한 기술 자립화 목표를 몇 년 더 앞당기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행정안전부로부터 에너지 절감실태에 대한 순위를 매겨 기관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보고받고 "에너지 절감이란 초기에 낭비요소를 한꺼번에 없애는 것이지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며 "10%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가 없으면 실천이 따라 올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관료적 자세를 버리고 정부가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는 난방을 줄여 18도 수준을 유지한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내복과 조끼를 입고 회의에 참석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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