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내년에는 공직사회의 청렴도가 한층 향상될 전망입니다.
고위공직자에 대한 청렴도 평가제도가 도입되고, 청렴도를 측정하는 대상기관도 대폭 늘어납니다.
계속해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새해 업무계획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내년도 업무 핵심은 공직사회의 청렴도 향상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고위공직자에 대한 청렴도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일선 공무원들 역시 개별적인 청렴도를 평가하는 등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청렴도를 측정하는 대상기관도 크게 늘어납니다.
현재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47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650여개, 2011년에는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현장 중심의 국민고충과 부패 해결 노력도 한층 강화됩니다.
권익위는 올해 현장방문을 통해 700여건의 애로사항 중 절반 이상이 해결됨에 따라, 내년에는 이동신문고 전담팀을 구성해, 한 해 동안 40여개 지역의 민생현장을 방문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행정심판에서 서민들이 시.도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할 경우, 소송제기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에서 무료로 재심리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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