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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규모 47조원…원전 수출국 등극
등록일 :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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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상 첫 원전 수주로 이제 우리나라는 원전의 설계부터 가동까지 원스톱으로 수출하는, 원자력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번 원전 수출의 의미와 기대효과를 짚어봤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설계부터 가동까지 전 과정에 걸친 원전 수출이 가능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 여섯개 나라에 불과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우리나라는 50여년 전까지만 해도 선진국으로부터 원자력 기술을 배워와야 했던 처지였습니다.

이번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은 우리나라가 불과 반세기만에 원자력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도약하게 되는 첫 쾌거입니다.

특히 원자력 발전은 기본 원리가 되는 핵물리학 뿐 아니라 기계와 전자, 전기 등 공학의 전 분야를 망라한 첨단기술의 집합체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원전 수출국이 됐다는 건 그 만큼 우리의 공학 전 분야가 골고루 성숙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첫 원전 수출로 인한 경제적 효과 역시 가공할 만한 수준입니다.

원전의 계약 규모는 직접 건설비용 200억 달러에 완공 뒤 운영, 연료봉 공급 등 후속 부문 200억 달러로, 총 4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우리 돈으로 47조원에 해당하는데, 이는 NF소나타급 중형 승용차를 200만대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액수입니다.

건설 과정에 필요한 인원만 11만명 정도로, 우리나라의 원자력 관련 고급 기술 인력이 대거 아랍에미리트로 향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원유 수입과 대중동 외교라인 구축 등에 있어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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