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00억달러 규모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기금'이 내년 3월에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기금으로, 금융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권의 금융시장 안정자금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기금'이 내년 3월 공식 출범합니다.
협정 발효를 위한 아세안+3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의 서명 절차가 지난 24일 마무리되면서, 내년 3월 말이면 자금집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기가 발생한 나라에서 자금을 신청하면, 회원국의 합의에 따라 달러를 빌려 최대 2년까지 쓸 수 있고, 이후 자국통화로 갚으면 됩니다.
위기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자금을 요청하면 일주일 안에 인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공동기금의 총 규모는 1천2백억달러.
중국과 일본이 각각 32%에 해당하는 384억달러씩을 내기로 했고, 우리나라는 192억달러를 부담하게 됩니다.
필요할 땐 그 만큼의 금액을 인출할 수도 있게 됩니다.
아시아 지역 내에 체계적인 유동성 지원 체제가 마련된 만큼,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국가의 외환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규모에 비해 많은 지분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향후 아시아 금융협력 논의에서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아세안+3 회원국은 이른 시일 안에 독립적인 역내 감시기구도 설립해, 금융시장 안정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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