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가장 먼저 노동법 개정 문제를 챙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대비해 혼란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노동법 개정 문제 등 바로 민생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정길 대통령실장, 윤진식 정책실장 등과 다과회를 가진 자리에서 노동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혼란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노동법 개정안은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 전임자의 임금 지급 조건 변경 등이 골자로 현재 여야간 입장이 달라 심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수석들로부터 4대강 사업 논란에 따른 예산 처리 지연 문제를 포함한 각종 국내 현안 관련 보고도 간단히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도착해 정운찬 국무총리와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의 영접을 받고 20여 분간 환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건강보험 개혁안을 통과시킨 사실을 화제에 올리면서 세계적 조류가 이념적 측면에서 중도로 수렴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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