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저녁 한 중소기업의 송년회에 예고없이 깜짝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도 잘 버텨준 중소기업들을 격려하며 이들이 용기를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밤 영등포의 한 삼겹살집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깜짝 송년회'를 가졌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인 송년회 참석 당시 올해 다시 찾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를 마치고 귀국해 여독도 채 풀리지 않았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꿋꿋히 제 역할을 잘 해준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섭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업체가 아랍에미리트의 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성공리에 따낼 수 있었던 뒷얘기도 전했습니다.
또 "내년 G20 서울 정상회의를 유치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복이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용기를 갖고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송년회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자 중소기업인들이 속앳 얘기를 꺼냈습니다.
한 중소기업인은 대기업이 올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냈다고 하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기업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송년모임에선 양복점을 운영하는 한 참석자가 이 대통령에게 눈으로 치수를 재서 만든 와이셔츠 3벌을 선물해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이 대통령의 이번 깜짝 방문은 교통통제나 경찰경호도 없이 윤진식 정책실장과 박선규 대변인 등 소수의 청와대 관계자만 대동한 채 이뤄졌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6 (151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2012년까지 원천기술 확보해야" 2:05
- 실탄사격장 등 안전 사각지대 제거 1:47
- 경상흑자 430억달러 돌파 '눈앞' 2:03
-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82개 과제 선정 2:07
- 이 대통령, 중소기업인들과 '깜짝 송년회' 2:05
- 청와대 선정, 올해의 15대 정책 뉴스 2:36
- 2010년 신년 화두 '일로영일(一勞永逸)' 선정 0:22
- 새해 국내 첫 탄소시장 열린다 2:15
- 한국 의료 대표 브랜드 선포 1:57
- 연수 의무제 도입 등 원어민 교사 검증 강화 1:56
- 내년에도 '신고포상금제' 지속 시행 0:32
- 내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본격 시행 1:40
- 한국, 내년 G20 고위회담 5차례 개최 0:29
- 청소년, 탄산음료·패스트푸드 섭취율 낮아져 0:32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54
- '13월의 보너스' 완전정복[현장포커스] 8:34
- 부처 [한국의 유물] 1:59
- 국가 미래 위한 투자 '4대강살리기' [정책진단] 29:38
- 소통과 공감-주간 대통령 연설 16:44
- 아듀 2009! 정책, 현장을 가다 18:02
- 톡!톡! 정책정보 1:46
- 오늘의 정책(전체) 9:31
- "원전 수주일 '원자력의 날' 지정 추진" 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