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탄소배출권 거래제도가 시행되는데요.
본격 도입에 앞서 정부와 지자체, 기업 간에 상반기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겠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내년 1월부터 열리는 국내 탄소시장.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는 사업장 혹은 건물별로 온실가스 배출허용치를 설정하고, 이를 탄소시장을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입니다.
현재 유럽연합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따라 형성된 탄소시장만 해도, 2006년 312억 달러에서 지난해 1천263억 달러 규모로 4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도 하반기 탄소배출권 거래제 본격 도입에 앞서 상반기에 시범사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정부와 14개 지방자치단체, 환경친화 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사업장과 대형빌딩은 평균 1%, 공공기관은 최소 2% 이상이며, 제3자 전문 검증기관을 통해 배출량 검증이 시행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참여 기업과 지자체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전문 교육도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단독으로 준비해왔던 기업에도 정부 차원의 지원은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기술적, 재정적 지원은 물론 평가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08~2010년 제작) (283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2012년까지 원천기술 확보해야" 2:05
- "원전 수주일 '원자력의 날' 지정 추진" 0:26
- 실탄사격장 등 안전 사각지대 제거 1:47
- 경상흑자 430억달러 돌파 '눈앞' 2:04
-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82개 과제 선정 2:06
- 청와대 선정, 올해의 15대 정책 뉴스 2:36
- 2010년 신년 화두 '일로영일(一勞永逸)' 선정 0:24
- 녹색성장법 통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 1:36
- 새해 국내 첫 탄소시장 열린다 2:15
- 한국 의료 대표 브랜드 선포 1:57
- 내년에도 '신고포상금제' 지속 시행 0:35
- 내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본격 시행 1:41
- '13월의 보너스' 완전정복 [현장포커스]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