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면서, 누적 경상수지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43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8년입니다.
당시 기록은 403억7천만달러로, 올해 11월까지 411억5천만 달러를 기록한 누적액만으로도 이미 최대흑자를 넘어섰습니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 이후 10개월째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흑자규모는 지난 8월 19억1천만 달러에서 10월엔 47억6천만 달러까지 늘어난 뒤, 11월 들어 4억8천만달러 가량 줄어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서비스수지와 경상이전수지의 적자규모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상품수지는 수출입이 모두 작년 같은달보다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58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수출은 10월 5.6% 감소에서 18% 증가로, 수입도 16% 감소에서 2.4%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년만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수출 증가보다 수입 감소로 생기는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한편, 지난달까지 자본수지 순유입 규모는 모두 248억1천만 달러를 기록해, 이 또한 연간 기준으로 사상최대치였던 지난 1996년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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