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내년도 SOC·지역경제 분야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한번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여섯번째로 SOC, 지역경제 분야 관련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재정지출을 주로 하는 부처인 만큼 논란이 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이야기 하지 않을수 없다면서 다시한번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4대강 사업문제로 국회가 첨예하게 대립한 것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개발계획에서도 우리의 4대강 사업이 물과 수질 생태계를 확보해 경제를 성장시키는 모델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국민 삶의질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1년 전 한국경제 위기설 등 암울했던 경제상황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경제가 예상을 깨고 세계경제의 모범이 될수 있었던 것은 기업인과 노동자가 노사협력을 했고, 잡셰어링을 통해 기업들이 일자리 지켜줬기에 위기를 극복할수 있었다며 지난 1년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해준 각계 각층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에는 훨씬 더 높은 성장을 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며 "서민들도 내년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50조 원 가까운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는 우리 국민들의 복이라 생각한다면서 원자력을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성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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