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새해 업무의 초점은 농어촌을 잘 살게 만드는 데 맞춰 졌습니다.
사료비와 에너지 등 비용을 절감하고, 종자산업을 육성하는 등 농어업의 체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내년 최우선 과제는 농어촌의 소득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2010년을 '농어업 경영비 절감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를 위해 농어촌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보급하고 맞춤형 비료를 지원해, 전체 사료비의 6%에 달하는 4천6백억원을 줄이는 등, 비료비 11%, 에너지비용 4.7%를 절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농어촌의 복지와 고용 등, 주민 스스로 필요한 서비스를 공급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농어촌형 공동체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종자·생명산업으로 눈을 돌려 기술투자를 늘리고, 동식물 자원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는 생명공학 연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림 녹화산업처럼 대규모 바다 숲을 조성해 귀중한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등, 어업인의 소득구조를 다변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농식품 모태펀드를 조성해 민간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한편, 산림 복원, 저수지 둑높이기 등 농림수산 분야에서 신규 일자리 2만9천개를 창출한다는 목표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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