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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엮은 '인문학 열전'
등록일 :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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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에서 지난 2년간 인기리에 방영됐던 인문학 열전을 한데 모은 모음집이 출간됐습니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인문학을 알기쉽고 명쾌하게 풀어낸 인문학 거장들의 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인간의 이룰 수 없는 꿈, 유토피아.

과학기술을 통해 풍요로운 세계를 꿈꿨던 프란시스 베이컨과 평등 사회가 진정한 유토피아임을 설파했던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론의 신호탄이 됐던 이 두 철학자의 사상은 수백년이 흐른 지금, 현대문명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유토피아는 어떤 곳인지 물음을 던집니다.

이처럼 딱딱하고 접근하기 힘들었던 방대한 사상과 철학을 인문학 거장들의 해석과 함께 곁들여 살펴봄으로써 우리사회를 진지한 눈으로 통찰한 KTV '인문학 열전'.

문화평론가 김갑수의 진행으로 지난 2년간 방영된 인문학 열전 시리즈 가운데, 백미 13편을 골라엮은 '인문학 콘서트'가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KTV가 기획한 이 책은 종교와 윤리, 사랑과 생명 등 자칫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주제들을 '왜 '책'이어야 하는가', '팝 옵티콘, 그 안의 권력'처럼 제목만으로도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진행자와 출연자의 생생한 대화가 그대로 글로 옮겨져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생생한 사진과 그림을 더한 깔끔한 편집은 보는 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경동, 최재천 등 인문학자 14명이 참여한 이 책은 인문학을 던지는 여러 화두를 통해 궁극적으로 세상은 좀 더 살만 한 곳이라는 간단한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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