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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속 살아있는 호랑이
등록일 :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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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명에서도 호랑이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호랑이는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우리 국토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있는 지명 속 호랑이를 만나봅니다.

땅끝과 맞닿은 바다에 짙은 어둠이 걷히고 푸른 여명이 밝아옵니다.

바다를 불게 물들이며 구름위로 힘차게 떠오르는 붉은 해.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꼽히는 포항의 '호미곶'은 한반도 전체를 호랑이로 봤을때 그 위치가 꼬리쯤에 있다해서 붙여진 지명입니다.

우리나라 자연지명 10만 여개 가운데 4백 여개는 호랑이와 얽힌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충청남도 범직이 마을에선 움크리고 있는 한 마리의 범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호랑이가 마치 바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여 붙여진 '범바위'는 전국 23곳에서 쓰일 정도로 단연 인기있는 호랑이 지명입니다.

아예 호랑이를 내세워 마을을 알리는데 적극 활용한 지역도 있습니다.

옥상 위에 올라간 '호랑이' 벽에 그려진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복거마을은 옛 지명인 '복호리'에 착안해 마을 곳곳에  호랑이를 그린 52개 작품을 설치해 시골의 정취를 돋우고 있습니다.

비록 야생 호랑이는 우리 국토에서 사라졌지만 액을 막고 복을 불러온다는 호랑이의 강한 기운은 지명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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