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높이고 체험 활동을 강화해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창의-인성교육 기본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이에따라 초중등 학교에서의 교과목별 수업방식이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학생들의 수준과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와 수동적인 학생들.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빚어낸 씁쓸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모습 대신 토론과 탐구 등 수업에서의 학생 참여와 함께 각종 체험 활동 기회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학교자율화 다양화 차원의 창의 인성교육 기본방안을 확정하고 교과별로 담당할 창의 인성교육을 구체화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치원에서의 교육과정은 기본과정과 종일과정으로 나뉘어, 기본과정에서는 체험과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종일과정에서는 예체능과 영어 등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올해 안에 교과목별 창의·인성 교육과정이 마련됩니다.
국어와 수학, 사회 등 교과목별 특성에 맞게 글쓰기와 토론, 공연 관람 등이 교육과정으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 학교 내신에 반영하고,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 입학사정관 활용 자료로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각 대학에 봉사 관련 과목을 개설이 권유됩니다.
또 우수 봉사 활동자는 대학생 해외인턴 지원사업 선발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기본방안은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현정부 출범이후 추진된 것으로 정부는 연내 창의-인성 교육과정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차질없이 추진 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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