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통합운영학교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운영의 자율성과 내실화를 부여하는 등 농산어촌의 새로운 학교모형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덕산초-중학교.
지난 2001년 덕산초등학교와 신덕중학교가 합쳐져 ‘통합 운영학교’로 지정됐습니다.
다른 두 학교가 만나 인적-물적 자원이 공유되면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생겼고 교사들의 업무부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와 같은 통합 운영학교는 초중고에서 학교급이 다른 2개 이상의 소규모 학교가 합쳐진 것으로, 전국에 100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합학교 대다수가 농산어촌에 위치한 데다 제도적 뒷받침 부족으로 운영상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운영의 자율성과 내실화를 강화한 '통합학교 육성계획'을 마련해 농산어촌에 적합한 학교교육 모형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흡수된 학교 중 한 곳이 폐쇄되고 통합 운영될 경우 시설 재설치에 필요한 20억원을, 폐쇄하지 않고 인력과 시설, 용지만 공동으로 사용하면 10억원을 지원해 학교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또 학교장의 결정에 따라 수업 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학점제, 무학년제등의 시범 실시 등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하게 되며 1교장 1교감체제 등 교직원 배치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이들 100개 학교에 연간 2천만원을 지원하고, 자율적인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공모해 선정된 20개 학교에 대해서는 연간 3천만원씩을 추가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오는 3월까지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2013년까지 통합 운영학교 50곳을 추가로 지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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