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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장애유형 따라 맞춤형 직업교육
등록일 :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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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진로 직업교육이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전환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일반 학교에도 전공과를 설치하는 등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장애인 구직자수는 1만 8천 여명.

그 가운데 취업한 사람은 5천 300여 명으로 전체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장애 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일반 고등학교에 배치돼 전문적인 진로 · 직업교육을 받기가 어렵고 힘들게 취업을 한다고 해도 조립이나 안마 기술 등 단순 노동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장애학생 진로 직업교육은 개별 장애유형이나 정도를 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해 장애인 복지를 증진시키는 내용의 ‘장애학생 진로-직업 교육 내실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장애학생 직업 교육은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중점으로 운영됩니다.

특수학급이 세 개 이상 설치된 전문계 고등학교 가운데 선정되는 이 학교는 전문적인 직업교사와 특수교사가 취업 정보와 훈련기법 등을 공유해 장애학생의 수준에 맞는 직업교육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학교는 올해 10개 지정하고 2012년까지 30곳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또 일반학교에도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이 가능한 전공과를 설치할 수 있게 됩니다.

전공과는 장애학생의 진로 직업교육을 위해 특수교육기관에 설치된 1년 이상의 수업 과정으로 그동안에는 특수학교에만 설치돼 있어 수용 학생 수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올해부터 매년 30학급씩 설치해 2012년에 90개 학급이 운영되면 교육 기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직업 훈련을 강화하는 ‘학교 기업’도 확대 설치됩니다.

현재 5개 특수학교에 설치된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은, 특수학교 내에서 제과와 제빵 등 전문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집중 교육 현장으로, 올해 7개교, 내년에는 8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직업·진로교육을 강화해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특정교과목을 특정요일에 묶어 집중적으로 수업하는 블록타임제를 운영하고현장실습을 늘리는 등 취업과 연계되는 실질적인 수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장애학생들의 자립을 돕고 사회통합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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