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세종시 초안을 보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5대 원칙 준수를 강조하면서 현지고용과 주민사정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 발전방안과 관련해 현재 기업과 대학 유치가 90%정도 진행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여러 기업들이 지원을 해왔지만 세부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몇개 정도가 유치될지 선택 해야할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총리는 세종시 주례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시한 세종시 수정안의 5가지 원칙에 대해언급했습니다.
정총리는 이대통령이 신규사업과 현지 고용에 기여하는 사업을 위주로 유치하고, 해외 유치 기능 등을 감안해 자족용지를 충분히 남겨둘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5대 원칙' 가운데서도 현지 고용과 주민 사정을 살피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정 총리는 소개했습니다.
정 총리는 주례보고에서 A4용지 70여쪽 분량의 세종시 수정안 `초안'을 보고했으며 이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반영해 수정안을 마련해 예정대로 오는 11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총리는 그동안 용산문제, 세종시 문제 같은 과거의 아젠다와 씨름해왔다면서 이제는 미래의 아젠다에 역량을 집중해 더큰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취임 100일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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