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시작한 비상경제대책회의가 1년을 맞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비상경제대책회의 1년 점검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올 상반기까지 비상경제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Q1> 이명박 대통령이 비상경제대책회의 1년을 맞아 평가회의를 주재했다구요.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요?
A1> 비상경제대책회의 1년 평가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현장에 가서 만난 분들을 오늘 아침에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는 인사로 시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그동안 대한민국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해줘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모든 분들께 1년이 지나서야 고마운 마음을 전하게됐음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대한민국 경제는 마음 놓을 수가 없다면서 여러 가지 위기가 세계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항상 경계심 갖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Q2> 이경미 기자, 오늘 회의에서는 올 한해 경제운용 기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까?
A2> 이 대통령은 위기를 극복하는데 비상경제체제를 최소한 올 상반기까지는 유지할 것음을 다시한번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반기 캐나다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가 함께 출구전략도 검토해야한다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대통령은 또 출구전략도 위기 극복하듯이 세계가 함께 공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우리나라가 G20 의장국인 만큼 그런 역할을 주도적으로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는 오전 9시부터 시작돼 낮 12시까지 계속됐으며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알려진 정책수혜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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