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2% 11개월 연속 동결
등록일 :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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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첫 기준금리를 현재의 2%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미정 기자!
Q> 기준금리 동결 소식, 자세히 전해주세죠.
A>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조금 전 올해 첫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두바이 사태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데다, 최근 국내 산업 지수 등 각종 지표들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또 경기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고는 있지만, 현재의 초저금리와 재정정책의 효과가 약해지면 성장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역시 동결의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는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금리동결배경과 경제 전망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금통위 회의에는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이 참석해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정부는 경제위기를 계기로 정부와 중앙은행간의 정책 공조 필요성이 강조돼, 참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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