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세종시에 들어서게 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는 330만 제곱미터 부지에 3조5천억원을 투입되는 거대 프로젝트인데요.
아시아의 실리콘 벨리를 목표로 야심 차게 추진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쟁 폐허에서 과학 비즈니스 도시로 변모한 독일의 드레스덴, 미국 서부의 첨단기술 복합단지인 실리콘 밸리는 세계 도시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도시에는 기초 지식을 창출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과 과학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연구소, 그리고 기업과 금융의 4가지 핵심 기능을 근간으로 세계적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종시에 들어서게 될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도 자족기능을 가진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로 키울 계획입니다.
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의 핵심은 기초과학연구원과 융복합연구센터, 중이온 가속기, 국제 과학대학원등이 포함된 세종국제과학원입니다.
2012년 착공 예정인 중이온 가속기는 방사성동위원소를 가속시켜 생겨나는 원자의 변화를 이용해 1000조분의 1미터에 해당하는 펨토 세계를 연구하는 장비로 해외석학 유치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특별법에 따르면 세금감면과 교육·의료기반 조성 등 경제자유구역 수준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초 과학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우수한 국제 과학자들의 유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교육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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