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학교폭력이 집단화, 저연령화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유치원 단계부터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5월부터 학교별 폭력실태가 인터넷에 자세히 공개됩니다.
정부가 마련한 학교폭력 예방 5개년 계획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학교 폭력의 상당부분은 집단 따돌림이나 괴롭힘으로 시작되지만 피해학생을 자살로 내모는 경우도 적지 않아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 가운데 20%가 집단 따돌림을, 21%는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학교 폭력은 주로 점심시간과 하교 시간대에 집중됐고 특히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선 약한 학생들에게 심부름을 강요하는 이른바 '빵셔틀'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교과부는 이같은 학교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등 관련부처 합동으로 2차 '학교폭력 예방대책 5개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에따라 5월부터 인터넷 사이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학교별 폭력현황이 자세히 공개되고 1개 영역 3항목에 그쳤던 학교폭력 정보 현황도 발생 빈도와 피해. 가해학생 후속조치 등 5개 영역 31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됩니다.
또 현재 40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등하교 알리미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도 2012년까지 전국 550개 학교로 확대됩니다.
58.9%에 머물고 있는 학교내 CCTV 설치율 역시 2011년까지 90%로 높이고 전국 180개 교육청에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를 설치해 긴급전화(1588-7179)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교과부는 학교 폭력이 갈수록 집단화, 저 학년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학년별 단계별 맞춤형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학교폭력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사업을 시도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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