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페루와 걸프협력이사회, 호주와의 FTA를 연내에 타결짓고, 터키와도 협상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총 교역에서 FTA 교역비중이 절반을 넘게 됩니다.
올해 FTA 협상 개시가 가장 유력한 나라는 터키입니다.
현재 공동연구가 마무리된 터키는 유럽연합과 관세동맹을 맺고 있어 협상의 필요성이 높은 데다 우리와의 관계도 원만해, 협상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현재 협정문 번역작업이 진행중인 유럽연합과의 FTA는 물론, 양국 정상의 의지가 확고한 한미 FTA도 조속히 발효시킬 계획입니다.
지난해 정상들이 약속한 한.중.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도 상반기에 공식 출범합니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 서울에서 국장급 준비회의가 열리며, 이 자리에서 공동연구의 운영세칙과 향후계획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한.중, 한.일간 양자간 FTA 진전방안도 꾸준히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인도와의 협정이 발효되면서, 현재 총 교역에서 FTA가 차지하는 비중은 14%.
여기에 유럽연합과 미국이 추가되면 FTA 교역비중이 35%까지 대폭 늘어나고, 페루와 걸프협력이사회, 터키 등이 추가되면 50%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또 기업들이 F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리의 첫 협정 상대국인 칠레와의 FTA도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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