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지진피해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아이티에 정부가 119 국제구조대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또 100만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지진피해를 입은 중남미 아이티에 100만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과 함께 해외 긴급 구호인력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긴급구호인력은 119국제 구조대 25명 의료진 8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시각으로 16일 저녁 7시 도미니카 공화국에 도착해 아이티 지진현장에 투입될 계획입니다.
119 국제 구조대의 해외파견은 중국 쓰촨성, 인도네시아 지진현장등에 이어 이번이 9번쨉니다.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긴급구호품과 구조대 등 총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아이티 전지역 여행 경보단계를 '여행 자제'에서 '여행 제한'으로 한 수위 높였습니다.
또 현지 치안사정이 극도로 악화됨에 따라 아이티 체류 국민의 귀국을 권고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40여명의 교민들이 인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철수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지진발생 직후 주도미니카 담당 영사를 비롯해 5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팀은 우리 교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고 한국 업체의 재산 피해를 점검하면서 필요할 경우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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