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아랍에미리트연합으로의 원전 수출에 이은, 양국간 신재생에너지 협력이 본격화됩니다.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지난해 12월 우리 정부는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원전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경제협력과 신재생에너지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습니다.

그 후속조치로 정부는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분야의 기업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협력 민관 사절단을 구성해,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아부다비를 방문합니다.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섭니다.

두 나라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포럼을 열고 태양광과 풍력 등 4개 분야별  협력사업을 논의하는 한편, 아부다비에 건설되고 있는 인구 5만명 규모의 친환경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사절단이 방문해, 한국기업 참여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조선과 반도체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함정부문 공공 마케팅과 선박건조 시스템 개발 등 합작사업을 위한 작업반 마련과 더불어, 반도체 분야 인적교류와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사업도 발굴하게 됩니다.

최재준 / 신재생에너지협회 교육사업팀장

“UAE와 우리나라는 중동과 아시아지역에서 녹색성장 친환경을 주도하는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민관협력단이 가시적성과를 얻고 돌아올 경우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술개발에 대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정부는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간 경제협력협정 체결이 가시적인 성과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데 정책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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