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이 열리는 제부도 등 전국 43곳의 해안에, 레저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마리나항만이 조성됩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10년간, 해양스포츠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요트와 보트 등 레저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 바로 마리나항만입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벗삼아, 다양한 해양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리나항만이 조성되는 곳은 전국에 모두 43곳.
이미 운영중인 부산 수영만, 통영, 사천, 제주 중문 등 11곳과 개발이 진행중인 5곳, 또 바닷길이 열리기로 유명한 제부도 등 앞으로 개발될 27곳까지 더해져, 본격적인 해양레저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남권이 8곳으로 가장 많고, 수도권, 경북권, 제주권 각 5곳, 충청권, 서남권, 강원권 각 4곳, 부산권, 전남권 각 3곳, 전북권 2곳입니다.
총 사업비는 현재 운영중이거나 개발중인 곳을 제외하고, 1조7천억원 수준.
지자체나 공기업, 민간투자자 등 사업시행자가 자체 조달하지만, 방파제와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은 관련 법률에 따라 국가 지원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현재 3천8백여 척 수준인 모터보트와 요트 수요가, 10년 뒤 1만여 척을 넘어서는 등 해양스포츠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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