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6박7일간 인도와 스위스를 방문하는 것으로 세일즈 외교가 본격화 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다보스 포럼 단독 특별 연설을 통해 G20 의장국으로서 경제 위기 극복이후 균형 성장방안과 녹색성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프라티바 프틸 인도 대통령의 공식 초청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인도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오는 25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향후 새로운 관계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후 양국 정상이 배석한 가운데 수형자 이송조약, IT 분야 협력, 과학기술 협력프로그램 등에 대한 양국간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가질 계획입니다.
이어 26일에는 인도의 최대국경일인 `공화국 선포기념일' 행사에 주빈 자격으로 퍼레이드를 참관하고, 국경일 리셉션에도 참석합니다.
인도는 국경일에 특별한 우호관계에 있는 국가의 정상을 주빈으로 초청하고 있는데, 2008년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작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 이어 올 해에 이명박 대통령이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한-인도 경제인 오찬과 동포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스위스 취리히를 방문해 28~29일까지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하는 `제 40회 다보스 포럼'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단독특별연설 세션에 참석해 서울 G20 서밋 프라이어리티 앤 챌린지스( priority and Challenges )라는 제목의 단독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G20 의장국으로서 경제 위기 극복이후 균형 성장방안과 녹색성장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G20 의장국 자격으로 세계 지배구조에 대한 재설계'라는 회의에 참석해, 각 대륙 대표해 참석하는 정상들과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밤에는 전경련이 현지에서 주최하는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올 해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알리고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 성장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다보스 포럼 중 스위스, 스페인, 요르단, 이스라엘, 캐나다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비롯해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회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 세계 유수 기업인들과의 접견 일정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다보스 포럼이 올 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국격을 제고하고, 세계경제 협력을 위한 주 논의의 장으로서 G20에 대한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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