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 활동하는 학생들은 반복된 경기와 훈련으로 상대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게 마련인데요.
정부는 학생선수들이 운동 포기시 좌절하지 않도록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방학 중에도 축구부 훈련이 계속되고 있는 운동장.
한쪽에 걸려 있는 큼직한 걸개가 눈에 띕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운동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 보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학생 선수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생활 외국어와 논술, 한자 교육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학습 기회를 대폭 늘린 겁니다.
공부와 운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간을 더욱 쪼개 써야 하지만 몸으로 느끼는 변화는 기대 이상입니다.
이처럼 학생 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학생선수 지원사업’이 시범 운영됩니다.
잦은 대회출전과 수업결손으로 운동 중도 포기시 예상되는 부적응과 사회적 열등생 양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시범 사업학교는 서울 경기와 충남, 부산 등 네 개 지역의 초중고교 12곳이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2012년까지 이들 학교에 연간 1억원씩 지원됩니다.
지원금은 운동부 지도자와 학습보조 인턴교사를 채용하거나 스포츠과학 자문단 운영과 각종 스포츠시설 보강,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사용됩니다.
특히 선수선발에 있어 초중고 대학으로 연계시켜 진학과 진로지도가 강화됩니다.
아울러 입학사정관제 등을 통해 경기실적 외에도 성적과 스포츠, 봉사활동 등을 대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선진형 학교운동부 모델을 개발하고 2007년 70% 수준인 학생선수 정규수업 이수율을 2012년까지 100%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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