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지방이나 사막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이 우리 손으로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식물공장이 남극 세종기지로 이송돼, 연구원들이 푸른 채소를 길러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눈보라 속의 영하 50도 혹한이나 100일 동안 비 한방울 안 내리는 사막에서 푸른 채소를 재배하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온도와 습도, 일조량 등의 환경을 절묘하게 통제해야 하는 어려운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어떠한 외부조건에서도 신선한 채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식물공장'을 개발해, 남극의 세종기지에 설치했습니다.
극한의 추위 속에 채소 섭취가 어려워 변비와 비타민 부족으로 고생했던 세종기지 대원들에겐 더 없는 희소식입니다.
이형석 남극세종기지 대원
"가장 어려운 점은 겨울철엔 채소가 안 들어오기 때문에 신선한 야채를 먹을 수 없습니다. 냉동야채 밖에 없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비타민이나 섬유질 결핍으로 변비도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도 올 수 있어서 야채가 필수적입니다."
겉보기엔 3평 남짓한 조그만 컨테이너 박스지만, 푸른 채소 10종 이상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LED 조명이 태양광 역할을 하고, 미세자동조절 시스템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식물 생육에 최적의 환경이 유지됩니다.
사막이나 남극 같은 극지방에 푸른 채소를 공급함은 물론, 도심에서도 무공해 식물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식물공장.
정부는 이번에 개발된 식물공장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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