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 제1차 국가고용 전략회의에서, 경제위기로 악화된 고용을 시급하게 회복하기 위한 '2010년 고용회복 프로젝트' 추진이 결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미정 기자.
Q> 조금 전 4개 부처 합동으로 국가고용전략회의 결과가 발표됐죠?
A> 정부는 우선 올해 고용목표로 취업자 수를 당초 전망대비 5만명 이상 늘린 '25만명 이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올해부터 '2010년 고용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해, 2007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고용률을 증가세로 반전시키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먼저 구직자가 당장 취업을 원할 경우, 전국 81개의 고용지원센터와 민간 고용중개관을 통해 신속하게 일자리가 알선될 수 있도록 하고, 민간 고용중개기관에는 취업성공 실적에 따라 혜택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구직자에게 보다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훈련비 제공은 물론 생계비를 장기 저리로 빌려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3조 5천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창업을 원할 경우 자금조달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업의 고용 유인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됩니다.
상시고용 인원을 작년보다 증가시킨 중소기업에 대해선 1명당 일정 금액을 세액 공제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고, 공공기관이 신규업무에 필요한 인력을 단시간 근로자로 충원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더불어 지자체의 경상비와 행사비를 절감해, 방과 후 교사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 3만개를 만들고, 올해부터 매년 11월 11일을 고용의 날로 지정해 우수기업을 표창하는 등, 일자리 중심의 경영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는 위기 이전의 고용수준을 회복하고, 향후 10년 이내 고용률 60%를 달성하기 위해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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