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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인도와 다보스 포럼이 개최되는 스위스를 방문하기 위해 오는 24일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국제사회 지도자 들을 대상으로 아이티 지원 노력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8~29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재난으로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 국제적 지원을 적극 호소할 계획입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다보스에 가서 국제사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티를 돕는 노력을 이끌기 위해 별도 활동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아주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 과거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서 일어났던 우리의 경험과 희망을 아디티에 나눠주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티 구호 문제는 현재 다보스포럼의 의제가 아니지만 이 대통령을 비롯한 정상들이 문제를 제기할 경우 긴급 의제로 잡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단독특별연설을 통해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경제 위기 극복이후 균형 성장방안과 녹색성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현지에서 주최하는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해 2010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다보스 포럼 중 스위스, 스페인, 요르단, 이스라엘, 캐나다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비롯해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회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 세계 유수 기업인들과의 접견 일정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참석에 앞서 인도를 방문해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 인도 두 정상은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향후 새로운 관계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공동성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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