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전해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신아시아 외교 비전을 역설하면서 경제를 비롯한 문화와 역사 등 다방면의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좋은 성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른 세 번째 라디오·인터넷 연설의 핵심은 '신아시아 외교 비전'의 실현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 말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올해 첫 해외순방지를 인도로 정한 것은 아시아가 21세기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인도 순방은 신아시아 외교에 방점을 찍는 일이라면서 11억 5천만의 거대 인구와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7%에 가까운 경이로운 성장을 일궈 낸 인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1월 1일부터 발효된 한·인도 자유무역협정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수출이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또한 21세기는 T대항해 시대'가 될 것이라며 IT강국인 인도와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 등 다방면의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외교적인 성과물을 가지고 돌아올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후 첫 지원국인 아이티에 대해 범국가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국내 종교단체와 민간의 자발적인 구호활동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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