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첸나이 현대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인도 사회와 인도 국민들에게 존중 받고 사랑 받는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첫 해외 순방지인 인도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이 현대자동차 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장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삼성전자와 두산인프라코어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도에 나와 있는 여러분들이 모국에 대한 긍지를 가져도 좋다며, 인도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올 해 잘하면 정말 자랑스러운 나라, 존경받는 나라가 될 수 있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인도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 CEPA는 양국에 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밖에도 "현지 기업인들의 비자연장 문제는 한·인도 양국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배석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관련사안의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공장 시찰을 마친 이 대통령은 수도 뉴델리로 이동해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마련한 비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인도 국빈 방문 이틀째인 오늘 이 대통령은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 수출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뉴델리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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