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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온실가스, '전력 효율'이 관건 [클릭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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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볼 때면, 드넓은 매장을 가득 채운 상품들을 비추는 화려한 조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에, 거대한 건물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냉난방 시설도 어마어마한 규모인데요.

이렇다 보니, 매장을 꾸려가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또한 막대한 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대형 유통업체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해선, 어느 곳부터 손을 대야 할까요.

오늘 경제브리핑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업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감축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보고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습니다.

농협 하나로클럽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GS마트 등, 국내 다섯개 대형 유통업체의 대표점포 스물네곳을 조사한 건데요.

그 결과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이들 매장에서 배출한 온실가스 가운데 전력에 의한 것이 전체의 75%에서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조명에 의한 배출이 30%, 동력에 의한 배출이 70%를 차지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런 결과를 토대로, "유통업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인 조명과 동력 부문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업체의 노력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명은 유통매장의 전시효과에 필수적인 품목이자 전력 효율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보고서의 결론입니다.

최근 선진국들이 차세대 광원인 LED 조명으로의 교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요.

LED 조명은 가정용 형광등에서부터 가로등, 전시용 조명에 TV까지, 그 쓰임이 각양각색입니다.

같은 밝기라면 일반 형광등 전력의 30%밖에 소비하지 않아서, 차세대 조명시장을 선도할 제 1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 조명의 LED 교체를 지원하는 한편,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태양광, 태양열 설비의 도입을 지원하는 쪽으로, 정책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좋은 유통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제조-물류-유통업체 간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흔히들 온실가스 하면 굴뚝으로 연기를 내뿜는 제조업 공장들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통업과 서비스업을 포함해, 우리 생활 곳곳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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