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가운데 첫번째나 두번째로 높은 경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인도에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한-인도 우호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세계가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를 극복했다며, 올 한 해도 높은 경제성장을 자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 한 해 고도성장이 예상되는 인도와 중국, 두 거대한 시장을 가까이 두고 있는 것을 우리에게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기업도 긴장을 놓지 않고 있는 만큼, 올해가 대한민국 국격이 높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브릭스 국가 중 가장 먼저 인도와 FTA를 체결한 것은 양국에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며, 인도는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12억 인도시장 개척과 한 인도 우호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동포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박 4일간의 인도에서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스위스로 이동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뉴델리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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