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설 민생안정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정부 부처에 서민들의 어려움을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설 민생안정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경기 여건은 나아지고 있으나 개인소득이나 고용 부진으로 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별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제5회 국무회의에서는 '취업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이 의결돼 올해 1학기부터 학자금 대출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습니다.
남녀고용평등, 특히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여성경제활동 개선 방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는 또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 관한법도 의결됐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생후 3년 미만의 자녀를 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이 만 6세 이하 초등학교 취학전 아동까지 확대됩니다.
이밖에 임신이나 자녀양육 등으로 퇴직한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정부가 고용주에 지원하던 계속고용지원금 지급요건이 완화됩니다.
따라서 다음달부터는 임신기간을 따지지 않는 만큼 사업주가 임신 중인 모든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를 1년 이상 다시 채용하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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