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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차례상 '이렇게' [클릭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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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민족의 명절 설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맘 때면 주부들의 고민도 깊어지곤 합니다.

가계 수입은 뻔한데, 명절 대목을 맞아 차례상 마련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가격 동향을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장 보기에 나선다면, 알뜰하면서도 정성이 가득 담긴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오늘 경제브리핑에선, 설을 앞둔 차례상 물가와 함께, 알뜰한 장보기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설을 앞두고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을 산출해서 발표했습니다.

차례상에 필수적인 과일과 채소류, 쇠고기 등 스물다섯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건데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이번 설에 서울 시민들의 차례상 비용은 평균 18만 7천65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작년 설과 비교해 8% 가량 늘어난 비용입니다.

채소류는 공급량이 충분해 가격 변동이 크지 않지만, 사과와 배 등 제수용 과일은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뛸 전망이고, 쇠고기는 오르는 반면 돼지고기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평균적으로 늘어났지만, 실제로 개별 품목들을 살 때의 가격은 매장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중소기업청이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현지 매장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전국 마흔여덟개 전통시장과 주변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스물한개 설 성수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역시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설 차례품목 판매가격을 비교해 봤더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16.4%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 보더라도 고사리 등 채소의 가격에서 전통시장이 25.5%가 저렴했고,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21.5%, 두부와 과일도 각각 8%에서 5% 가량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론 어느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할 것인가는,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서 소비자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결정할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수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매장 접근성이나 쇼핑의 편리성 면에서는 대형마트가 우월한 게 사실이니까 말이죠.

다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더 많은 정보를 부지런히 알아보고 참고할수록 자신에게 맞는 현명하고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은, 설 차례상 장보기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일 겁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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