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의 마스터 플랜이 확정되기까지 19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수질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논란이 됐기 때문인데요.
이번 마스터플랜은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질과 환경 생태계 보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1991년 착공 이후 갯벌 생태계 파괴, 수질 오염 등의 논란을 일으키며 사업 반대 소송과 공사 중지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새만금 사업.
19년만에 확정된 마스터플랜은 새만금을 물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진 청정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상류지역의 수질관리를 위해 만경강과 동진강의 유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정화하는 4개의 폐수처리시설을 전주와 익산 등에 확충할 방침입니다.
또 가축분뇨로 인한 오염을 줄이기 위해 익산과 김제에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을 보강하고 소규모 마을 단위별로 하수처리시설 260곳을 만들 계획입니다.
방조제 외부 해역의 수질관리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또 농식품부와 환경부, 국토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갑문개폐위원회를 구성해 해수와 담수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종합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농업용수 수준인 새만금의 목표수질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4개의 권역을 나눠 북부와 남부지역에는 해수와 담수 생태계가 공존하는 생태관광, 교육공간을 중부지역에는 갈대숲, 생태하천 등을 조성해 생태계 연구현장으로 활용하고 기타내륙권역은 생태통로와 완충지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습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새만금 부지 안에는 2030ha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용지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먼저 연구.시험용지로서 신재생에너지의 연구개발을 위한 R&D센터, 태양광 산업단지 등이 건설되고 신재생 에너지의 마케팅을 위한 홍보관과 상설전시장도 마련됩니다.
또 농작물을 이용해 연료를 생산하는 바이오 작물 재배단지가 첨단농업연구용지 인근에 배치되 기능적 연계성을 높이게 됩니다.
정부는 새만금 인근지역에 조성되는 군장국가산업단지,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새만금을 그린에너지 산업의 동북아 허브로 구현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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