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성공단 의제 놓고 신경전
등록일 : 2010.02.01
미니플레이
오늘 오전 개성공단 현안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당국자간 회담이 개성에서 열렸습니다.
그러나 우리측은 통행, 통관, 통신 3통문제를 의제로 삼겠다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개성공단 임금문제를 거론할 가능성이 있어 회담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 대표를 수석대표로 하는 개성공단 실무회담 우리측 대표단과 북측 대표단이 오전 10시30분부터 개성에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김 수석대표는 개성으로 출발 전 이번 회담의 의제는 3통 문제와 근로자 숙소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북측이 임금인상 문제를 우선 의제로 들고나올 수도 있어 남북간 선택 의제를 놓고 적지 않은 신경전을 펼칠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3통문제와 숙소 문제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임금 이야기도 얘기할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북한측을 설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정상 오후 5시에 남측으로 귀환할 예정인 우리측 대표단이 올들어 처음 열리는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에서 만족할 만한 토론 결과를 얻게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