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의정부 등의 미군 반환기지가 공원과 리조트 대학이 입주하는 지역사회 성장동력으로 개발됩니다.
정부는 2017년까지 반환되는 미군기지에 38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추진중인 미군 반환기지 활용계획에 포함된 기지는 총 25곳.
미군기지 때문에 60여년간 상권이나 주거환경 등 지역발전을 뒤로 미뤄놓아야했던 기지주변 지역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미군기지 중 최대규모인 경기도 동두천의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가 있던 약 680만 제곱미터 규모의 지역에는 평화기념공원이 조성되고, 경기도 의정부의 캠프 스탠리 자리에는 대학 캠퍼스와 체육공원이 들어섭니다.
이런식으로 총 1천9백7십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반환기지가 공원과 공공청사, 복합리조트와 골프장, 광역행정타운 등으로 탈바꿈합니다.
행정안전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반환기지를 지역사회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7년까지 38조원이 넘는 거대 자본이 투입될 예정이고, 올 한해에만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를 포함해 1조 5천여억원이 투입됩니다.
행안부는 반환되는 미군기지가 지역 요충지에 위치한 만큼 효용가치가 큰 대학과 녹색산업단지, 문화관광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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