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사상 최대 수준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수입도 덩달아 급증하면서 무역수지가 11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적자로, 이달에는 다시 두 자릿수 흑자 반전을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90년대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월 수출은 310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부품과 액정디바이스, 반도체의 수출이 100% 넘게 늘어나는 등, 주력 품목들의 수출이 이 같은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세계 경기의 회복세와 설 명절을 앞둔 중국의 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 1990년대 이후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한 겁니다.
반면에 경기 회복에 따른 기대감으로 수입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11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315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6.7% 증가했습니다.
이상 한파로 난방용과 발전용 원유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다, 경기회복세를 반영해 자본재와 소비재 모두 30% 안팎의 수입 증가율을 보인 데 따른 결과입니다.
정부는 무역수지 적자 전환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등 긍정적인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에 설 연휴로 조업 일수가 줄어들겠지만, 반도체 등 IT 분야의 수출 확대 등으로 두 자릿 수 무역흑자로의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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