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한파와 폭설 때문에 소비자 물가가 3.1% 올랐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이후엔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주부들은 지갑 열기가 망설여집니다.
한파에 폭설까지 겹치면서, 시금치는 한달전보다 44%가 올랐고, 상추도 39% 넘게 급등했습니다.
출하 면적이 20% 넘게 줄어든 감자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수산물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식탁에 자주 오르는 고등어와 조개, 명태 가격이 줄줄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아홉달만에 다시 3%대로 뛰어올랐습니다.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석달 연속으로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3.6%를 기록했던 지난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농수축산물은 물론, 물가에 가장 민감한 석유류가 1년전에 비해 18.4%나 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전반적인 물가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제위기 여파로 총수요측면에서 보면, 물가상승 압력은 여전히 낮다는 겁니다.
특히 최근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에 이어 LPG와 밀가루, 빵과 라면의 가격인하 효과가 반영되면, 2월부터는 물가가 다시 2%대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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