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호화청사 신축 논란에 휩싸인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 청사들은 예산과 에너지 낭비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새로 문을 연 경기도 성남시청입니다.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에 건물외벽은 대부분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에너지 낭비청사란 오명은 물론 3천2백억원에 달하는 건축비로 호화청사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경희(41) / 경기도 성남시
“저렇게 크게 지었으니까 난방비도 많이 들것 같고 우리나라에 기름이 나는 것도 아닌데..."
감사원이 호화청사 논란에 휩싸인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 대상은 경기도 성남시를 비롯해 서울 관악구과 마포구 부산 남구와 경북 포항시 등 2007년 이후 청사를 새로 지은 12개 지자체와 현재 청사를 신축 중인 서울시와 용산구 충남도청, 전남 신안군 등 12곳을 포함해 모두 24개 지자체입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호화청사 문제로 현재 해당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료수집에 들어갔다며 신축청사 규모가 적절한지와 재원조달 내역 그리고 에너지 절감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일 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호화청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지자체들을 질타했습니다.
감사원은 9일까지 예비조사를 거친 후 설 연휴가 끝나는대로 20여명의 감사인력을 투입해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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