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제1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논의된 '고용회복 프로젝트'의 세부적인 추진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Q> 어떤 지원책들이 나왔습니까?
A> 말씀하신 대로 '2010 고용회복 프로젝트'는 지난 달 처음으로 열린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발표됐는데요.
오늘 오전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과제별로 구체적인 지원 내용이 확정됐습니다.
우선 구인·구직 수요를 데이터베이스로 전산화하기 위해, 노동부 본부와 전국 고용지원센터에 전담팀이 꾸려집니다.
취업 애로계층의 구직수요는 물론, 제시한 임금이 낮아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를 데이터베이스롤 만들어서 연결해주는 겁니다.
또, 민간고용중개기관, 즉 직업소개소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구직자와 일자리를 취업으로 연결시키면,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생계비 걱정없이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생계비를 연리 1%에 빌려주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또, 구직자가 근무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취업할 땐, 재직기간에 따라 최대 180만원까지 취업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졸 이하 미취업자를 위한 전문인턴제와 관련해선,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이 채용하더라도 6개월간 월 80만원 한도에서 임금의 50%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이 밖에 고용을 늘린 중소기업에 한 사람당 3백만원씩 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가 시행되고, 우수한 고용 지원 실적을 올린 지자체에 교부금을 늘려주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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