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왕자씨가 총격으로 사망한 뒤 1년 7개월만에, 오늘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남북 실무회담이 열립니다.
정부는 진상규명과 안전보장 등 관광 재개를 위한 선결과제를 의제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남북은 오늘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지난 5일 판문점을 통해 회담 대표단 명단을 맞교환 했고, 우리 정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회담이 열리게 됐습니다.
우리쪽에서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3명이 참가하고, 북측은 강용철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참사가 대표로 나섭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관광 재개의 선결과제로 내건 박왕자씨 사건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의제로 삼을 예정입니다.
특히 작년에 137일 동안 외부인 접견을 금지당한 채 북한에 억류됐던 개성공단 직원 유성진씨 사건의 재발 가능성을 감안해, 현재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구에 적용되는 남북 출입.체류 합의서의 보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북한이 위법혐의로 남측 인사를 조사할 경우 피조사자에 대한 접견권과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도록 하고, 조사기한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방향으로 합의서를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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