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쇠고기가 한우로 둔갑했는지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제1회 농식품 신기술 대회 현장으로 가봅니다.
수입 쇠고기가 한우로 둔갑했는지 확인하는 방법.
지금까지는 시료를 채취해 DNA 검사실에 일일이 의뢰한 뒤, 최소 사흘이 지나야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동형 판별 차량 개발로, 현장에서 적발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처럼 이동형이라, 실험실이 아닌 이력제 단속 현장에서도 즉시 분석이 가능합니다.
분석시간도 기존 3일에서 3시간으로 단축됐고, 100% 국산화에도 성공했습니다.
김태헌/ 농촌진흥청 동물유전체과장
"장비에서 시료까지 모두 수입산에 의존해왔지만, 100% 국산화했다는데 의미가 있고, 검사비도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상용화 단계에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으로 열린 농식품 신기술 전망대회에선, 이같은 한우 판별 차량을 비롯해, 누에고치에서 나오는 실크를 이용해 만든 인공고막, 가짜 참기름 판별 장치 등, 23건의 신기술이 선을 보였습니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뛰어난 기술이 있어도 현실에서 쓰이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농식품 관련 기술을 이전하면, 농민들 농사 비용도 줄고 관련 산업도 더 발전할 것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신기술들은 앞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기업이나 농업현장 등에서 적극 활용될 전망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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