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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면 숭례문이 불에 탄지 만 2년이 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복구공사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숭례문 착공식을 앞두고 숭례문 복원 모형이 공개됐습니다.

불에 탄지 2년 만에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될 숭례문 모형이 전시됐습니다.

전통 기법으로 만들어진 이 모형은 숭례문 복구공사에서 도편수를 맡은 신응수 대목장이 만든 것입니다.

나무를 다듬는 데서부터 전통 도구를 사용하고 맞춤도 전통 방식 그대로 못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재현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화재 2주년을 맞아 전통 기법으로 다시 태어나는 숭례문이라는 주제로 전시회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와 함께 숭례문 단청의 변천과정을 알 수 있는 단청 그림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조선후기 이후 5번의 변경을 거쳐 각각 다른 양식으로 시공됐던 단청도 가능한 한 원래의 모습을 찾을 계획입니다.

한편 10일부터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들어가는 숭례문은 화재로 훼손된 숭례문은 물론 일제 강점기에 변형된 양측 성곽까지 복원해 오는 2012년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낼 계획입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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