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회에서는 방송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막말 방송이 한계 수위에 도달했다며 규제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 오락프로그램은 아예 욕설로 한사람을 난처하게 만드는게 웃음 코드입니다.
시청자들은 방송 프로그램에서의 폭력적인 언어사용과 선정적인 내용이 여과 없이 방영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판단에 섭니다.
김효순 서울 강동구
“폭력적인 언어사용이 너무 심각하다. 방송사들이 막말, 막장 프로그램에 대해 둔감하게 대처하고 있다.“
박노정 서울 양천구
“볼때는 재밌지만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이른바 막말 막장방송이 제재를 받은 건수는 드라마가 8건, 오락프로그램이 26건으로 총 34건에 달합니다.
이런 막말·저품격 프로그램의 법적·자율적 규제 방안에 대해 논의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방송사들의 자율심의 체계를 강화하고 방송언어 등급제 같은 법적규제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내려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방송에서의 언어순화가 앞당겨 지려면 방송사와 제작사들의 변화만 기대할 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의 의식이 동시에 높아져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토론 참석자들은 방송에서의 막말과 막장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효율적인 규제방안을 찾아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막말 방송이 일정 수준 개선될 때까지 무기한 심의를 벌이는 등 막말 방송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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