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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조만간 3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개최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현 장관은 또 산림녹화 사업을 향후 남북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올해 남북관계는 새로운 전기마련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장관은 여의도 연구소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개성공단 실무회담과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에 이어 조만간 3통 관련 군사실무회담도 개최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남북은 지난 1일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통행통신통관 등 3통 문제 우선 해결을 놓고 협의했지만 최종 결론은 군사실무회담으로 미룬 상태입니다.

이어 현 장관은 8일 금강산 개성관광 실무회담이 구체적 합의 없이 끝났지만 남북간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력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에는 단호하되 일관된 원칙과 의지로 남북대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 장관은 또 북한 주민생활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빠른 길을 찾기 바란다며 해결책으로 우리 정부가 제시한 그랜드 바겐을 역설 했습니다.

한편 현 장관은 앞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 주최로 열린 '북한 산림녹화 심포지엄'에 참석해 북한의 산림녹화를 남북협력 우선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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