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세계 각국은 치열한 특허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작년엔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대부분 나라들의 특허 출원이 줄었는데도, 한·중·일 세 나라는 오히려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WIPO, 즉 세계지식재산권 기구가 내놓은 자료를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우선 작년에 국가별 특허출원 순위에서 미국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일본과 독일에 이어 우리나라는 4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프랑스, 영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전 세계 특허출원 건수는 15만5천여 건으로, 재작년보다 4.5%가 줄었습니다.
이렇게 건수가 줄어든 건 1978년 특허협력조약이 체결된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특히 미국과 독일, 영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경제위기의 여파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동북아 특허 3강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은 보란 듯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WIPO측은 몇몇 선진국들의 특허출원 감소폭이 전세계 평균 감소폭보다 더 컸다면서, 그에 반해 동아시아 국가들의 성과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전세계를 주름잡는 글로벌 기업들의 특허출원 실적도 발표돼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일본의 파나소닉이 지난해 1위였던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고, 최근 대규모 리콜 파문을 겪고 있는 도요타는 4위에서 9위로 다섯 계단이나 하락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는 LG전자가 7위를 기록해 10위권 안에 들었고, 삼성전자와 전자통신 연구원, LG화학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적으로 특허출원이 가장 빈번한 5대 부문으로, 전기기계와 디지털 통신, 컴퓨터 기술과 제약, 그리고 의료기술이 꼽힙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전기기계와 디지털 통신이 성장세를 보인 반면에 다른 세 분야는 감소해서, 우리가 어떤 분야에 주력해야 하는지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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