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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이 오는 4월 중에 FTA에 정식 서명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올해 안에 협정을 발효시킨다는 양측의 입장도 재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0월 가서명한 우리나라와 유럽연합간 자유무역협정이, 오는 4월이면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정례브리핑에서, 양측이 오는 4월 중에 FTA에 정식 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안으로 한EU FTA를 발효시킨다는 양측의 입장을 재확인한 결과입니다.

양측은 관세감축 방식과 관련해, 3년 철폐품목은 만3년에, 5년 철폐품목은 만5년에 각각 철폐되도록 조정했습니다.

다만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인 중.대형 자동차의 경우, 초기에 관세를 많이 감축하고 점차 줄여가는 비균등 감축방식을 적용해, 우리 기업들 스스로가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은 FTA 정식 서명 준비를 위해, 다음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한-EU FTA 수석대표회담을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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